무역과 해외통계, 무엇이든 ‘통계청’에 물어보세요!

입력 2024-03-20 21:26   수정 2024-03-21 10:38


지난 2월 ‘기업의 해외통계 수요 창구’ 개설

수출 기업에 맞춤형 해외통계 제공…데이터경영 지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통계청은 2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기업 수출과 역동 경제 지원을 위한 경제통계의 개발·개선 등 통계청의 역할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이형일 통계청장과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통계청의 올해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및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의 시의성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계청과 중견련은 지난해 5월 중견기업 관련 통계 작성·분석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후속 조치로 기업통계등록부와 관세청 무역데이터를 연계한 ‘수출 빅데이터’ 서비스를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한다.

수출 빅데이터 제공은 통계청의 올해 핵심 추진 과제 중의 하나다.

기업별 기업규모(대·중견·중소)와 산업분류, 종사자, 개업 현황 및 수출입 무역액 등을 이용해 기업 무역 특성의 다각적 분석과 이를 통한 데이터 기반 기업경영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통계청은 지난달부터 ‘기업의 해외 통계 수요 창구’를 개설해 운용 중이다.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통계·데이터 리스트를 상시 발굴하고 있다.

그 수요를 바탕으로 통계 당국과 양자통계 협력 체결 국가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입수해 올해 안에 맞춤형 해외 통계·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의 공표 주기를 연간에서 분기로 단축할 계획이다.

기업규모와 산업, 재화 성질별 무역액 및 교역 국가가 조합된 다차원 통계표를 추가해 무역 현황을 좀 더 입체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풍부하고 구체적인 국가 통계 데이터는 실효적인 기업 지원 정책 수립의 근간이자 출발점”이라며 “추상적인 숫자가 아닌, 현실의 정밀한 반영으로서 산업·기업 등 국가 통계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통계청과 지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더 많은 기업·경제단체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협업 방안을 논의해 기업의 수출과 경제활력 증진을 통계·데이터로 지원하겠다”며 “올해도 역동 경제 지원, 민생안정 뒷받침,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신뢰할 만한 통계 작성과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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